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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비리 부산 항운노조, 간부 무더기 검거

{앵커:

부산 항운노조 비리가 끝이 없습니다.

항운노조 간부들이 비정규직 직원을 정규직으로 만들어 주겠다며 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찰에 압수된 통장과 항운노조 내부 문서들입니다.

4년동안 1억 9백만원이 오고간 내역을 수사한 자료입니다.

수사를 통해 항운노조 모 지부장등 간부 9명과 브로커 2명등 모두 11명이 입건됐습니다

이들은 비정규직 근로자들을 정규직으로 만들어 주겠다며 1인당 5백만원에서 수천만원씩을 받았습니다

경찰수사가 진행되자 조합원들에게 회유와 협박을 하며 수사를 방해하기도 했습니다.

{심재훈/부산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장}

특히 모 지부장은 지부장 선거와 관련해 상대후보에게 조합원 6명에 대한 추천권을 주기도 했습니다.

추천권은 취업을 미끼로 금품을 받을수 있도록 했다는 말입니다.

{상대 후보 측 관계자/"(지부장 선거 관련해서) 피해보상으로 현 지부장에게 돈을 요구하니까 사람 6명을 준다는 겁니다. 현 지부장이 근로자들에게 돈을 받은뒤 주겠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상대 후보의 부인까지 조합원 추천권을 행사하고 천 5백만원을 받아 챙겼다가 이번에 함께 적발됐습니다.

경찰의 거듭되는 수사에도 항운노조의 비리는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부산 항운노조 조합원/"다른 지부도 마찬가지로 비리가 난무하지 않겠습니까. 얼마나 비리가 만연했는지 과거부터 현재까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항운노조 비리의 고리를 끊어내기위한 특단의 대책이 시급해 보입니다.

KNN 박명선 입니다.

박명선 기자
  • 박명선 기자
  • pms@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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