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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안전교육 여전히 3류

{앵커:

세월호 사건에서 보듯 국내 여객선들의 승객보호 상황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부실했습니다.

해외 여객선에서는 승객 대피훈련이 어떻게 이뤄질까요?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해외의 한 여객선에서 이뤄지고 있는 승객 대피훈련 모습입니다.

선원들의 지시에 따라 일부 승객들은 구명정까지 직접 타봅니다.

대형 크루즈선들은 승객들이 탈 때마다 이같은 대피 훈련을 합니다.

승객들도 즐거운 마음으로 대피 훈련에 참가합니다.

선원과 승무원들에 대한 훈련은 더욱 철저합니다.

그러나 국내 선사들의 안전과 대피 훈련은 대부분 형식에 그치고 있습니다. 실제로 사고가 발생해도 도움이 되기 어려운 수준의 훈련입니다.

세월호 사고 이후에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여객선 이용 승객/2주 전에 제가 탔는데 그 날도 파고도 좀 많이 높았고 그때는 식사시간이고 출발하자마자 어수선한 상태에서 거의 대부분이 시끌시끌해 (안전교육은) 듣지를 못했죠.}

해경의 점검 역시 형식적입니다.

세월호 사고 당시,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던 구명정들이 다른 선박에서는 제대로 작동되는지 점검하려 해도 비용 때문에 엄두도 내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해경 관계자/(구명정) 하나 펼쳐보는데는 단가가 200만원 정도 나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언제든지 누구라도 터뜨릴수 있는 그런 형태가 돼 있는지 외곽쪽으로 점검을 합니다.}

실제 사고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국내 선박들의 안전과 대피 훈련.

언제든지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가정하에 승객들까지 참여하는 현실적이고 반복적인 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KNN 길재섭입니다.

길재섭 기자
  • 길재섭 기자
  • jskil@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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