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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365-어린이 골절, 성장판 조심

요즘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계획 세우는 분들 계실 겁니다.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 아이들! 놀다가 다치는 경우도 허다한데요.

오늘은 어린이 골절사고에 대한 정보를 준비해봤습니다.

{강동준 영도병원 관절센터장/ 부산대 의대, 부산대 대학원 의학과 박사 수료, 부산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학회활동, 대한정형외과 학회 정회원}

어린이 골절은 성인에 비하여 골절의 치유가 잘 되지만, 성장판 손상의 위험성이 있습니다.

성장판이란 뼈가 자라는 장소로 성장 중인 아이들의 팔, 다리, 손가락 뼈처럼 길죽한 뼈의 양 끝단 즉, 팔꿈치, 손목, 발목에 존재하며 이 부분이 성장하면서 팔, 다리 뼈가 길어지게 됩니다.

팔꿈치, 손목, 발목은 어린이 사고에서 흔히 골절되는 부위로 성장판 손상이 동반되기 쉬우며, 성장판이 손상되면 해당 뼈의 성장이 방해를 받아 뼈가 짧아지거나 휘어지는 등의 변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한 대학병원의 조사에 따르면 어린이 골절사고 환자 5명 중 1명이 실제 성장판이 손상된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벼운 충격에도 아이들의 뼈에 금이 가거나 부러지는 경우가 많고, 아이들이 갑자기 다쳤을 때 자기가 어디가 아픈지 잘 모르고 구체적인 표현이 서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다친 후 팔이나 다리가 눈으로 보아도 확연하게 꺾여 있고 시간이 지나면서 부어 오르거나,
팔다리를 움직이려고 할 때 아파하고 부모가 조심스럽게 만졌을 때 계속 아프다고 한다면, 일단 다친 부위를 고정한 뒤,
병원으로 가서 X 레이 검사 등 골절 전문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오랜만에 기분 좋게 나선 나들이 길이 좋지 않은 기억으로 남아서는 안 되겠죠?

어린이 골절은 자라나면서 성장장애를 일으키거나 관절 운동장애로 발전할 수 있어 부모님들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한데요.

어린이 골절 대부분은 비수술적으로 골절된 뼈를 맞추고 일정 기간 석고 고정함으로써 잘 치유됩니다.

상처가 동반된 골절이나 변형이 심한 불안정성 골절 또는 성장판 주위 손상의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회복 이후에도 성장판의 손상으로 변형이 발생하지 않는지 3,4개월 뒤 꼭 검사해봐야 합니다.

자전거나 인라인스케이트를 탈 때는 반드시 안전장비를 착용하도록 하고,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거나 위험한 놀이를 하지 않도록 평소에 잘 지도하고 중간 휴식시간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이들의 안전사고는 언제, 어디에서 일어날지 알 길이 없습니다.

평소 우리 아이들에게 골절에 대한 안전의식을 심어주는 것이 어린이 골절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첫 번째 걸음입니다.

건강 365였습니다.

박정은 구성작가
  • 박정은 구성작가
  • jep@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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