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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초미세먼지 비상

{앵커:

오늘 야외활동에 마스크 쓰고 나가셨습니까?

30도를 육박하는 무더위 속에 일부지역에 초미세먼지가 덮쳤는데요,

전문가들은 황사보다 이 먼지를 더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김건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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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지가 온통 뿌옇습니다.

저 멀리 낙동강은 아예 보이지 않고, 바로 앞 부산항대교 역시 흐릿하게 형체만 보일 뿐입니다.

오늘 아침부터 짙은 연무에 대기가 정체되면서 초미세먼지가 부산을 덮쳤습니다.

부산의 초미세먼지 예보는 4개 권역으로 나뉘어 발령되는데 오늘은 온종일 서부권과 남부권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지난 2월 부산에서 초미세먼지 경보제가 시범 실시된 이래 9번째이고 최근 한 달 새만 벌써 4번째입니다.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되면 이같은 황사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당연히 야외활동도 자제해야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시민들의 모습은 그렇지 못합니다.

주말을 맞아 야외 곳곳으로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몰려나왔습니다.

{장혜정/부산 용호동}"오늘은 아이들과 함께 나오느라 좀 바빠서 신경을 못썼어요."

황사라면 몰라도 초미세먼지까지 신경쓸 필요가 있냐는 반응도 많습니다.

{주민제/부산 부암동/"(초미세먼지주의보 대처요령을) 알고는 있습니다. 알고는 있는데 그것까지 다 생각을 하고 지내기엔 좀 그렇고.."}

하지만 초미세먼지가 황사보다 오히려 건강에 더 해로울 수 있습니다.

{박기형/부산보건환경연구원 박사/"황사는 (입자가) 상당히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인체 내로 들어오는 부분은 상당히 약이 적습니다. 반면 초미세먼지는 폐포 깊숙이까지 침투하기 때문에 건강상에 더 악영향을 끼칠 수가 있습니다."}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여름철,

봄철 황사 못지않게 초미세먼지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김건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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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gh@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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