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밤사이 비는 그쳤지만, 호우주의보까지 내렸던 부산과 경남은 어제 하루 곳곳에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생겼습니다.
오랜 비에 약해진 지반이 문제였는데, 도로에 구멍이 생기고 , 길이 물에 잠겼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진구 가야공원 앞!
가로 2미터 세로 3미터의 깊이 2미터 규모의 도로침하가 발생했습니다.
관할구청은 하수관 연결부분에서 물이 새면서 지반침하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황점수/ 부산진구청 건설과 하수계장}
앞서 부산 기장군의 한 아파트 경로당 앞에 인근 토사가 밀려와 출동한 경찰관들이 복구작업에 나섰습니다.
경로당 안에는 노인 5명이 있었지만, 토사가 건물 안까지 밀려들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고정택/00아파트 노인회 회장}
어제 부산 금정구에는 60.5mm, 기장군에는 45.5mm 등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로 곳곳이 잠겼습니다.
부산 온천천 연안교 세병교의 지하도로가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부산 북구의 화명생태공원 인근 굴다리 밑도 침수로 통제됐다 해제됐습니다.
김해공항에는 천둥*번개가 치면서 뇌전경보가 내려져 항공기 4편이 결항하고 20편이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 박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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