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새 야구장 입지를 진해 옛 육군대학 부지에서
마산종합운동장으로 변경하면서 진해 주민들과 창원시의회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진해지역 시의원들과 시민단체는 19만 진해구민의 자존심을 짓밟는
폭거라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이번 결정의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유원석 창원시의회 의장은 기자회견을 갖고 의장단에 한마디
말도 없이 입지 변경을 발표한 것에 분노한다며 후속조치에 협조하지
않을 뜻을 비쳤습니다.

- 박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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