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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역 환승센터 경제성 검증 무시"

{앵커: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되는 부산 동래역 복합환승센터사업이 총체적으로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성 검토도 무시된데다,관련 규정을 어겨가며 재정지원이 가능하도록 한 협약 내용도 부적절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성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동래역 복합환승센터는 부산의 첫 민자역사 개발사업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1호선 동래역 일대에 민자 2천5백여억원을 유치해 도시철도 역사와 버스 환승시설,상업시설 등을 건립하는 사업입니다.

당초 20층 규모에서 상업시설이 과하다는 이유로,부산시의회를 거치면서 15층으로 축소됐습니다.

그런데 이 사업이 부산시 감사에서,총체적으로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경제성 검토입니다.

민간사업자와 15차례나 실시협상을 벌였지만,기본설계에 대한 제대로 된 경제성 검증은 무시됐습니다.>

공사비와 운영비용 등 세부항목은 민간사업자 입맛대로 실시협약이 추진됐습니다.

또 민간사업자의 수입 감소나 손실때도 국비지원이 가능하도록 된 사실도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불가항력적인 경우 외에 총사업비 변경을 금지한 관련 법은 무시됐습니다.

{양미숙/부산 참여연대 사무처장/"경제성이 낮은 가운데 민간사업을 추진하다 보니까,민간사업자에게 수입이나 이익을 확대해주려는 경우가 있고,결국 부산시나 시민의 이익을 등한시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부산시 감사관실은 부산시 교통국과 부산교통공사에 대해 주의 조치를 내리고 개선을 명령했습니다.

"전국 민자역사의 70%이상이 실패한 사례가 있는 만큼,사업 추진에 더 신중을 기해야한다는 지적입니다.

KNN김성기입니다."

김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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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kim@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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