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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0 방영) 광복 60주년 특별기획 ‘잊혀진 성(姓) 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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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지역방송대상 TV보도시사 부문 작품상

연출 : 진재운

광복 60주년 특별기획 ‘잊혀진 성(姓) King'

My last name is King, but I'm not royal family.(내성은 KING 이지만 왕족은 아니에요)
“징용과 징병에 이은 제3의 수탈 남양 농업이민 최초 발굴”

“남양농업이민(南洋農業移民)”

풀어보면 ‘남태평양으로 농사를 짓기 위해 이주해간 조선인 농민들’이다. 지금껏 일제치하에선 조선인에 대해 징병이나 징용만이 강제력을 보였던 것으로 해석하면서 농업이민은 다뤄지거나 해석된 적이 없었다.

광복60주년 특별기획 ‘잊혀진 성 king'은 열대의 남태평양으로 농업이민을 떠났던 사람들 가운데 돌아오지 못한 조선인 농민들과 그 후손들을 다루고 있다. 농민으로 조국을 떠났다가 현지에서 태평양 전쟁을 겪고도 살아남았지만 결국 돌아오지 못하고 현지민과 결혼해 후손들을 낳고 생을 마감한다. 하지만 그 후손들은 자신들의 뿌리가 정확히 어딘지 모른 채 살아가고 있다.

일제의 창씨개명과 태평양 전쟁 후 미국의 지배를 거치면서 김(金)은 KING이 되고 최(崔)는SHAI가 신(伸)은 CING이 그리고 강(姜)은 KIYOSHI 등이 됐다. 하지만 아버지 성을 몰라 아버지의 이름을 성으로 하는가 하면 한국 성씨와 일본호칭인 ‘상’을 한꺼번에 사용하는 경우도 발견됐다. 그리고 이런 성씨들은 세대를 거치면서 이미 사라졌거나 마지막 성씨로 존재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광복 60주년을 맞은 오늘 이 시점에서 이들의 존재를 추적, 취재하면서 이들이 아직 한 번도 기억되지 않았던 조선인 농업이민의 후손들임을 증명한다.

취재진은 이들이 열대의 혹서에서 노예처럼 노동력을 착취당했다는 증거를 아직 공개되지 않았던 미국의회 도서관 자료와 조선총독부 사료를 발굴해 낱낱이 밝혀낸다. 결국 농업이민 또한 징용이나 징병과 다를 바 없는 일제의 강제 수탈의 하나였음을 확인된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KING’이란 성을 가진 김씨 농업이민자의 증손녀를 등장시켜 이야기를 풀어나가면서 다큐멘터리의 딱딱함을 없앴으며 그들의 일상을 그들의 눈으로 전한다. 이 프로그램은 방송위원회 2005 지원대상 프로그램으로 모든 영상은 HD고화질로 촬영되어 아름다운 휴양지의 모습과 그 속에서 수탈당한 조선인들의 이미지를 상징적으로 대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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