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영국 나노나이프로 암 치료

{앵커:

영국에서 나노 나이프를 통한 새로운 암 치료법이 등장했습니다.

전기를 이용해 주변 조직의 손상없이 암세포의 취약한 부분을 파괴하는 수술인데 기존의 화학 치료와 병행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

{리포트}
췌장암 환자 수술이 행해지고 있는 런던 프린세스 그레이스 사설 병원입니다.

일반적인 외과수술 현장과는 달리 의료진은 비교적 차분한 모습으로 수술을 진행하는데요.

외과 수술을 할 수 없는 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나노나이프 치료는 혈관이나 주변 장기의 손상 없이 악성 종양만을 제거할 수 있는 안전한 수술 기법입니다.

{에드워드 린(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방사선학 교수)/"두개의 바늘 사이에는 3천 볼트의 전류가 흐릅니다. 전류는 암세포의 세포막에 미세한 구멍을 냅니다." }

구멍이 난 암세포는 스스로 죽게 되는데요.

3-4주간 이 과정을 반복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종양의 크기가 줄어들게 됩니다.

기존의 방사선이나 화학 치료는 환자가 치료 후에도 오랜 시간 후유증에 시달리지만 나노나이프 치료는 비교적 환자에게 큰 부담을 주지 않는 안정적인 치료법인데요.

{아만다 체스터 필립스(암환자)/"치료 후 4주가 지나자 종양이 2센티미터로 줄어들어서 정말 놀랐습니다. 날카로운 고통도 완전히 사라졌고요" }

하지만 암을 완치하려면 나노나이프 치료법에만 기대면 안된다고 린 박사는 조언하는데요.

기존 치료법과 병행해 나노나이프를 시행할 때 훨씬 더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KNN 월드뉴스 정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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