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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365-젊은 여성 노리는 '루푸스'

건강365 오늘 알아볼 질환은 '루푸스' 입니다.

생소한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증상이 다양해서 천의 얼굴을 가진 병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이지선 한양류마디병원 류마티스내과 과장 / 한양대학교병원 내과 전공의, 한양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전임의, 한양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임상강사 }

루푸스는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으로, 내 면역이 내 몸을 공격하여 인체내 여러 장기에 병변을 일으킨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유전적인 소인이 있는 사람에서 여성호르몬이나 자외선, 일부 화학물질, 감염 등에 노출이 되면서, 자가 항체가 생기고 여러 기관을 침범하면서 증상이 발생합니다.

대부분 초경 후~폐경 전 여성, 특히 가임기 여성에서 호발하며 90%가 여성인 질환입니다.

인종간에도 차이가 있는데 서양에 비해 우리나라에서 유병률도 더 높고, 여성 환자의 비율도 18배정도 더 높기 때문에 가임기 여성에서는 증상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매년 새롭게 진단받는 루푸스 환자는 천 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2천 8년 여성 발생률이 인구 10만명 당 4.6명, 2천 9년에는 5.1명으로 같은 해 남성 발병률보다 최대 10배나 높았습니다.

일반적으로 피곤감, 열감, 식욕부진이나 체중감소 등의 증상들이 대개 동반이 되며, 침범한 기관에 따라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나게되는데 피부에 홍반이 생기고 입안에 궤양이 잘 발생하며, 수부 관절염, 근력약화 등 근골격계 통증도 많이 발생합니다.

신장을 침범하여 발생하는 루푸스 신염은 루푸스 환자의 80%까지 동반하고, 20%는 만성신부전으로 진행합니다.

심한 루푸스 신염은 적극적인 면역억제 치료를 해야만 하는 중증 질환입니다.

루푸스는 이삼십대 여성에게 주로 나타나는 만큼, 환자들의 사회활동이나 임신 계획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한편 이 질환은 초기 약물치료로 염증을 가라앉히면 치명적인 합병증을 피할 수 있습니다.

경증의 루푸스에서는 약제치료로 쉽게 조절이 되나 이후에 장기 침범 소견들이 추가될 수 있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관절염의 경우에는 류마티스 관절염처럼 지속적인 약물 치료가 필요하며,
중증 장기 침범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적극적인 면역억제치료를 하며, 항인지질 항체 증후근에서는 와파린이라는 항응고제로 치료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새로운 치료들이 개발되어 환자들에게 많은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약제 치료 이외에 일반적인 원칙은, 자외선을 피하고 선크림을 잘 발라주고, 피임약이나 여성호르몬 치료시 주치의와의 상담이 필요하고, 다른 약효가 증명되지 않은 치료는 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최근 5년간 루푸스 발병률이 해마다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30세를 전후한 여성이라면 관심을 갖고 초기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겠습니다.

건강365였습니다.

박정은 구성작가
  • 박정은 구성작가
  • jep@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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