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오늘(9) 화창한 날씨에 나들이 나가신 분들 많으셨을 겁니다.
이번 주말까지 징검다리 연휴가 되면서 무르익은 가을을 즐기려는 발걸음들이 크게 늘 전망입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따뜻한 가을햇볕 아래 코스모스가 흔들립니다.
해바라기 역시 뜨거운 여름보다 가을의 태양에 더 찬란합니다.
어디가 끝인지도 모를만큼 펼쳐진 꽃밭을 거닐다보면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조차 잊을 정도입니다.
{문은정/관광객/산책하고 있는데 애기들이 너무 좋아하네요. 재미있어하고 날씨가 좋으니까 뛰는 것도 너무 좋고 오늘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지난해 12만명이상이 찾았던 청마꽃들은 올해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도 했습니다.
{윤민수/거제시 농업정보계장/문학과 역사가 있는 곳입니다. 역사, 문학체험과 함께 어린이들이 할 수 있는 강정만들기, 표고버섯 체험등을 할 수 있습니다.}
이곳 청마꽃들 외에도 풍성한 가을을 맞아 독특한 축제들이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토요일인 11일에는 진주 남강에서 워터 페스티벌이 열려 스마트티어링 등 다양한 볼거리들이 마련됩니다.
하동에서는 토지문학제가 일요일까지 계속되며 고성에서는 메뚜기와 미꾸라지 잡기 체험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또 산청에서도 남명선비문화축제가 주말내내 펼쳐져 청명한 가을을 개성있게 즐기려는 나들이객들을 유혹할 전망입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 표중규 기자
- pyowill@kn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