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기획) 한국 단편영화

{앵커:극장에서 영화를 보면 보통 상영시간이 한시간을 넘는 상업영화가 대부분입니다.

또 다른 영화의 장르인 단편은 짧은 시간 주제를 강하게 부각시키는 매력이 있습니다.

오늘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고 있는 볼만한 단편영화들을 정준희 아나운서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배우 문소리씨가 감독으로 변신했습니다.
친구들과 등산을 간 여배우가 제작자를 포함한 몇 명의 남자와 술자리를 가지는데요.

여배우인 그녀에게 가졌던 사람들의 편견이 술자리에서 펼쳐집니다.

마치 배우 문소리씨의 자신의 지난 이야기처럼 들리는데요.

18분이라는 짤막한 영화에서 솔직한 여배우의 삶을 엿볼 수 있습니다.

{남동철/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이번에는 햄버거 가게에서 일하는 소녀 이야기입니다.

소녀는 돈을 벌기 위해, 햄버거 가게에서 일하며 몰래 담배까지 팔기도 하는데요.

그런데 이렇게 악착같이 돈을 버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영화는 의외의 반전을 품고 있습니다.
짧지만 강한 느낌을 주는 영화, 소녀들입니다.

햄버거 가게 소녀처럼, 여기 또 삶이 고달픈 남자가 있습니다.

평생 경찰로 살아온 남자의 마지막 출근날, 평온할 것만 같았던 마지막 날에 자살소동이 벌어지는데요.

늙은 경찰은 도심 건물옥상을 넘나들며 자살을 시도하는 청년을 구하러 갑니다.

{남동철/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배우 문창길씨의 묵직하지만 푸근한 연기가 짧은 시간, 관객들을 영화로 몰입시킵니다.

짧지만 긴 울림을 남기는 단편영화들,
폐막을 하루 남겨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만날 수 있는 보석같은 이야기들입니다.

KNN 정준희입니다.

정준희  
  • 정준희  
  •  
  •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