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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후원 담배회사 '간접 광고 ' 논란

{앵커:담뱃값 인상 논쟁이 뜨거운 가운데,이번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담배가 논란입니다.

영화제를 후원하는 한 다국적 담배업체가 간접광고로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김성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국제영화제의 주무대인 영화의 전당 광장에 들어선 흡연실입니다.

한 다국적 담배회사가 만들었습니다.

이 업체는 2천11년부터 비프의 주요 후원사로 등록돼 있습니다.

지난해까지는 해운대 해수욕장에 흡연실을 설치했지만,담배없는 거리로 지정되면서 이곳으로 옮겨왔습니다.

이 업체는 흡연자는 물론,영화제 관계자에게 휴대용 재떨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재떨이에 등장하는 문구입니다.

이 회사가 국내에 시판중인 주요 담배 4가지의 제품명이 등장합니다.

제품을 자세히 소개하는 내용도 포함돼있습니다.

사실상 제품의 간접 광고로 보여지는 대목입니다.

현행 담배사업법은 국민 건강을 고려해 담배광고를 판매점 내부로 엄격히 제한하고 있습니다.

각종 행사를 후원할때도,제조사 명칭 외에 제품광고는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담배업계 관계자/"패키지에 제품(이름)이 써있으면 담배광고죠,제품 광고 아닙니까."}

해당 업체는 회사소개 차원에서 제품명을 기입했을 뿐이라는 입장입니다.

{JTI 관계자/"회사의 정체성을 애기하기 위해서,회사소개라는게 그 회사가 어떤 제품을 만드느냐가 결국 정체성이잖아요."}

"비프측은 주요 협찬사인 만큼,위법소지가 있는 간접광고에 대해 소극적입니다."

문제의 담배회사는 지난해까지 1억원이던 협찬금액을 올해 3억원으로 대폭 늘린 상태입니다.

KNN김성기입니다.

김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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