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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산책-지역 미술계, 가을걷이 한창

{앵커:결실의 계절 가을, 부산경남 미술계에도 가을걷이가 한창입니다.

경상도와 전라도를 잇는 다채로운 도예 작품전부터 부산의 대표 건축물을 고스란히 옮겨놓은 팝업북 전시까지, '문화가 산책'에서 지금 만나보시죠.}

{리포트}
경상도와 전라도를 잇는 도예작품전이 오는 19일까지 부산에서 열립니다.

부산을 대표하는 도예가 모임 '부산도예가회'와 '전남*광주 도예가회'가 의기투합해 회우전을 열고 있는데요.

전통적인 작품부터 실험적인 작품까지, 각 지역의 특색 있는 도예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쓰임이 있는 생활 속 예술로 우리 곁을 지켜온 도예작품의 정수를 만나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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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대표 건축물이 종이 인형이 돼 입체적으로 튀어나옵니다.

부산의 신진 작가 7인이 부산의 대표적인 건축물을 그려서 만든 팝업북들과 그 원화들이 무료로 전시됩니다.

부산을 홍보하기 위해 제작된 팝업북이지만 개성 강한 작가들의 참여로 예술작품으로서의 가치도 높였는데요.

원화를 이용한 조형물과 팝업북 제작과정 영상도 함께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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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더 유명한 윤병석 화백의 '패각 모자이크 페인팅' 작품전이 그의 고향 경남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패각 모자이크 페인팅'이란 조개껍질을 활용해 페인팅과 콜라주 기법을 한 화면에 결합시킨 회화 기법인데요.

이번 전시에는 윤 화백의 초기 유화부터 평생 몰두한 패각 모자이크 페인팅 작품까지 80여점을 만날 수 있습니다.

어린 시절 울타리 밖의 황톳길, 푸른 하늘 아래 펼쳐진 소박한 삶의 풍경들을 구현하며 서양과 동양, 평면과 입체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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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미술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다소 생소하고 난해하게 느껴지는 섬유미술의 면모를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주말까지 열립니다.

구자홍 동아대 교수가 섬유미술의 근본 소재인 바늘과 실을 직접적으로 형상화 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실용성 위주의 기존 섬유미술과는 달리 예술 그 자체를 위해 작업하며 섬유미술의 표현 한계를 넓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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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소극장공연 가이드북이자 공연 정보지인 '보고보고'가 발간됐습니다.

부산소극장협회 11곳의 정보는 물론 소극장의 전통과 역사, 현재 진행 중인 공연소개까지 상세히 담겼는데요.

부산 연극에 대한 평론을 담은 '이 연극 한마디' 코너도 눈길을 끕니다.

'보고보고'는 격월로 5천부씩 발간되며, 지역 문화공간과 대학*서점*도시철도 역사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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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 회화'라는 새로운 장르를 구축한 이승희 작가가 첫 개인전 이후 4년 만에 다시 부산을 찾아왔습니다.

작가는 오랜세월 반복된 실험을 통해 입체적인 도자기를 평면으로 도자판에 조각하는 작업을 이어왔는데요.

평면에서도 입체감 있게 도드라져 보이는 그녀의 작품들은 동양에 국한되지 않고 세계인의 감성을 노크합니다.

문화가 산책, 조은화였습니다.

박정은 구성작가
  • 박정은 구성작가
  • jep@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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