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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날씨 심술에 꽃축제 비상

{앵커:가을을 맞아 부산경남 전체가 꽃축제로 물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변덕스런 가을 날씨 탓에 개화 시기가 바뀌면서 꽃축제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늘아래 화사한 노란색 국화꽃이 가득합니다.

꽃으로 세워진 성곽에 돛단배, 돌고래까지 온통 풀과 꽃의 향연입니다.

하지만 올해 축제준비는 말그대로 고군분투 그 자체였습니다.

꽃이 무더기로 시들었기 때문입니다.

{서명수/거제시 농업개발원/축제를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전체 포장에 습기가 많이 차서 그때 그때 녹아내린 부분은 뽑아내고 다시 식재를 했습니다.}

문제는 올 여름 있었던 기록적인 장마성 집중호우.

거제는 8월 강수량이 872mm로 지난해의 7배가 넘을 정도였습니다.

다른 꽃축제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경남지역 코스모스축제 관계자/코스모스 말고도 넝쿨터널 등을 조성했는데 그런것까지 비가 너무 많이와서 영양분 결핍 등으로 전반적으로 시들어 죽고 이런 경우가 많았습니다.}

지금은 이렇게 화려하게 피었지만 시들지 않은 꽃이나 새로 파종한 꽃들이 개화시기가 바뀌면서 축제기간을 맞추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꽃값까지 오르면서 꽃을 사들인 축제들은 직격탄을 맞았고 그나마 직접 꽃을 키운 축제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진양민/거제시의원/다른 축제와 달리 거제섬꽃축제는 직접 재배를 한 겁니다. 공무원들과 지역민들이 직접 60억 송이를 재배한 것입니다. }

기상이변이라는 고난을 이겨내고 봉오리를 피워낸 꽃망울이 올가을 꽃축제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자태를 가다듬고 있습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표중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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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yowill@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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