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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문화가 산책

{앵커:

미술사와 고고학의 경계에서 모호하게 분류되는 것이 유물입니다.

그런데 고대 유물에 새겨진 그림을 통해 당시 생활상을 조명하는 독특한 전시회가 부산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문화가 산책에서 확인해보시죠.}

{리포트}

우리네 고대 유물 위에 그려진 그림에는 어떤 숨겨진 이야기가 있을까요?

복천미술관이 선사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까지 유물에 새겨진 그림을 통해 옛 사람들의 생활상을 조명합니다.

'고대의 언어, 그림'이란 제목으로, 유물에 새겨진 그림만을 살펴보는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전시인데요.

28개기관 유물 85점을 4개 부문으로 나눠 유물에 새겨진 그림을 삽화 형태로 전시해 관람객의 이해를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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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모양의 예술품들이 자유롭게 전시관 사이를 헤엄쳐 노닙니다.

강이수, 김재호, 김종선, 신원준, 진영섭 등 부산경남의 작가들이 환경오염으로 사라지는 물고기에 대한 메시지와 미래의 이야기를 전하는데요.

꼬리와 지느러미를 이용해 물결을 거슬러 올라가는 물고기의 모습을 회화와 조형을 통해 다양하게 변주합니다.

다가오는 주말, 신구를 넘나드는 작가 5인의 꿈을 고스란히 담은 창작 물고기를 만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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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에서는 한국, 대만, 중국, 일본 등 4개국이 매년 한 차례 개최하는 순회교류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의 개관 8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된 전시인데요.

동아시아 40여개 대학 도예전공 교수와 작가, 대학원생들이 325점의 다채로운 작품을 지역민에게 소개합니다.

조형 예술의 최신 경향을 살펴보는 동시에 나라별 도예 문화의 특색을 엿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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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하고 반짝이는 스테인리스가 부식되고 산화되면 어떤 느낌을 줄까요?

표인숙 작가가 금속의 견고함을 지닌 동시에 녹이 슬지않는 스테인리스 스틸을 이용한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매끈한 표면의 청결한 이미지인 스테인리스 소재에 열을 가하고 산화시켜 갈라짐을 만든 것이 이색적인데요.

5년, 10년을 투자했다는 그의 작품들은 자연의 나무와 흡사한 느낌을 자아내며 갈라짐에도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삶의 생명력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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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돌조각가로 살아온 한진섭이
7년 만에 개인전을 열고 있습니다.

'행복한 조각'이라는 제목으로 사람과 동물의 모습들을 익살스럽게 표현한 돌조각 작품 36점을 선보이는데요.

특히 돌을 쪼아내는 대신 돌조각을 모자이크처럼 붙여서 만든 신작 '붙이는 석조'가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절로 웃음을 자아내는 돌 조각들과 함께 고달픈 하루의 시름을 잊어보시죠.

섹션 '문화가 산책' 조은화였습니다.

박정은 구성작가
  • 박정은 구성작가
  • jep@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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