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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민방-방어없는 방어 축제 울상-구혜희 기자

{앵커:이번 주말 방어 축제가 방어없는 축제가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방어 어장인 마라도 주변 해역에서 올들어 갑자기 방어 어획량이 줄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구혜희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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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국토 최남단 마라도 인근 해역

이맘 때면 방어 잡이로 유명한 곳입니다.

어선들이 몰려 있지만 갑판이 조용합니다.

미끼를 던지기 무섭게 올라오던 방어가 좀처럼 보이질 않습니다.

지난해에는 이런 10킬로그램 짜리 대방어가 속속 잡혔지만, 올핸 종일 작업해도 10마리 내외의 어획량만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하루 천 2백마리까지 잡혔던 방어가 올핸 백마리도 되지 않습니다.

어민들은 전에 없던 방어 가뭄에 황당할 따름입니다.

{이봉수 선원/동운호"10월 20일, 21일 좀 나고 계속 이모양이다. 걱정된다. 벌이가 안돼서"}

최근 마라도 인근해역의 수온이 높아지면서 방어 어장이 추자도 인근 해역에 형성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방어잡이 어선도 지난해 절반 수준에 불과합니다.

그래도 방어잡이로 1년 수입의 80%를벌어들이고 있어 조업을 포기할 수도 없습니다.

{이일수 선장/동운호"단시간에 돈을 벌기엔 방어가 자리돔 보다 훨씬 많이 번다. 아직은 초기니까 11월 말까지는 전망을 해보려고 한다"}

방어 어획량이 급감하면서 방어 값은 지난해 2배 이상 뛸 것으로 예상됩니다.

방어축제를 앞두고 확보한 방어 물량도 6천여마리에 불과합니다.

마라도 방어 어장에 방어가 사라지면서 이번 주말부터 사흘간 열리는 방어축제는 방어없는 방어축제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JIBS 구혜희입니다.

임택동 PD
  • 임택동 PD
  • mao@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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