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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극장가-영화, 현실의 거울이 되다

{앵커:-영화는 현실을 비추는 거울이라고 하죠. 무겁고 고독한 현실도 피하지않고 비춰봐야 희망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번주 극장가에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이미 검증받은 한국 영화 2편이 개봉합니다. 주말극장가입니다.}

{리포트}
고객만족을 위해 온갖 항의와 잔소리에도 일만하는 '더 마트'의 직원들!

그러던 어느 날, '더 마트'의 비정규직 직원들은 회사로부터 일방적인 해고 통지를 받고 절망에 빠지는데요.

정규직 전환을 코 앞에 둔 선희와 싱글맘 혜미, 청소원 순례, 원서만 내면 떨어지는 대졸자 미진은 이제 용기를 내 서로 힘을 합치기로 합니다.

하루 아침에 직장을 잃을 위기에 처하게 된다면 얼마나 허탈할까요?

영화 '카트'는 2007년 '홈에버'에서 부당해고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비정규직이 늘어나면서 발생하는 사회문제들을 다각도로 조명하는데요.

10대부터 60대까지, 가난과 불안이라는 블랙홀에 빠진 서민들의 초상을 통해 사회 깊숙한 문제를 들춰냅니다.

상업영화 최초로 비정규직 문제를 전면에 내세워 의미가 더욱 큰데요.

남자배우 일색인 충무로에서 염정아, 문정희, 김영애, 천우희 등 연기파 여배우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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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한 가정에서 나와 보호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열일곱 소년 영재!

언제 쫓겨날 지 모르는 불안감에 '성실함'을 연기하며 하루를 버팁니다.

그런데 무책임한 아버지는 시설로 찾아와 동생마저 떠맡기려 하는데요.

절망과 분노를 먹고 거인처럼 자라난 영재는 순간 화가 폭발하게 됩니다.

'살아보고자' 악행을 저지르는 열일곱 소년에게 돌을 던질 수 있을까요?

영화는 진학과 우정, 왕따 같은 청소년의 성장통보다 인생의 고통을 먼저 배운 한 소년의 이야기입니다.

'얼어붙은 땅'을 통해 24살에 칸영화제에 초청된 김태용 감독이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를 영화로 옮겼는데요.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배우상'과 '시민평론가상'을 석권하며 일찌감치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소박한 행복조차 허락하지 않는 세상에 분노하고 체념하는 소년을 연기한 최우식의 연기는 단연 압권입니다.

'인터스텔라' 광풍이 불고 있는 극장가에서 사회문제를 조명한 우리 영화가 어떤 성적을 거둘지 주목됩니다.

주말극장가, 조은화였습니다.

박정은 구성작가
  • 박정은 구성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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