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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사발'에 마시는 커피 '양탕국'

{앵커:

커피를 처음 본 조선시대 사람들은
막사발에 부어서 마셨습니다.

이름도 양탕국으로 불렀습니다.

녹차의 고장 경남 하동에 들어선
양탕국 체험마을을
최광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영화 '가비'의 한장면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커피를 마신 왕과
커피를 소재로 고종의 독살음모
사건을 다룬 영화입니다.

이 영화에서는 러시아 공사관에
머물던 시기에 고종 황제가
처음으로 커피를 마셨으며
당시에는 이를 '양탕국'이라고
불렀습니다.

'양탕국'은 대한제국 시절
서양의 탕국 이라는 의미로 부르던
조선시대 '커피' 명칭입니다.

이 커피를 대한제국 그 시절처럼
'막사발'에 부어서 마시는 곳이
있습니다.

{이명옥/생소했어요 생소했는데 한번 오고 두번 오니까 운치도 좋고 향도 좋고 커피 맛도 좋은 것 같아요..}

차 시배지인 하동 지리산 자락에
마을을 이룬 '양탕국' 마을 이
바로 그 곳입니다.

막사발에 담긴 '양탕국'은
서양의 커피와 우리민족의 사발이
어우러진 결과이기도 합니다.

{홍경일 대표/(양탕국은)침출식 으로 커피를 추출한 것입니다..양탕국이라는 커피문화에 대한 정체성으로 걸맞지 않을까? 이렇게 해보니까 의외로 커피맛이 너무 좋았습니다..}

이 곳에서는 인근 비닐하우스에서
커피를 직접 재배하기도 합니다.

홍씨는 앞으로는 커피 모종을
농가 보급할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학생과 일반인들의 커피체험
신청이 이어지고 있는 양탕국마을은
올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대한민국 우수 관광농원으로
선정됐습니다.

KNN 최광수입니다.

최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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