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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우울증 심각, 30대 산모 투신

{앵커: 산후 우울증을 앓던 30대 여성이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숨졌습니다.

출산은 장려하면서 출산, 육아에 따른 신체적 정신적 변화에,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산모를 돌보는 것은 소홀하지 않은지 돌아봐야 겠습니다.

첫소식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사상구 모라동의 한 아파트!

어제 오후 5시반쯤 이곳에 살던 32살 김 모씨가 아파트 14층에서
화단 아래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경찰은 2개월전 아이를 출산하고
극심한 산후 우울증을 앓아오던
김 씨가 스스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산후 우울증이 원인입니다. 아이를 키울 자신이 없다고 이야기해왔고 이전에 있던 우울증이 더 심해져 복합적인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산후 우울증을 앓던 30대 여성이 태어난지 두달된 자신의 아이를 살해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같은 산후우울증은 육아에 대한
부담과 함께 출산후 급격한 호르몬
변화가 주된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산모가 제대로 보살핌을 받지
못하면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가 많아져 산후우울증 확률은 더 높아집니다.

{이정구/부산 해운대백병원 정신의학과 교수}

우리나라 산모의 39%정도가 산후우울증이 의심된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미국이나 프랑스, 독일과 비교하면
두배이상 높은 수치지만 공식적인 실태조사나 예방대책은 전혀 없습니다.

이대로 방치될 경우 산후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이나 아동 학대 발생 위험도 높은만큼 사회적인 논의와 대책
마련이 시급해보입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박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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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ms@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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