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면낭독기 또는 키보드를 사용하시는 경우 새창으로 동영상 재생을 클릭하세요
새창으로 동영상 재생

한국남부발전,방만경영에 도덕적 해이 심각

{앵커:
부산지역 최대 매출 기업은
얼마전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한 한국남부발전입니다.

매출 7조원대의 공룡 기업이지만,
부채중점 관리기관으로 지정될 정도로 방만경영과 도덕적 해이는 심각한 수준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성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전의 발전자회사인 한국남부발전은 지난 10월 본사를 서울에서 부산국제금융센터로 옮겼습니다.

부산과 경남 하동 등 전국 8곳에 발전시설을 보유해,국내 전력 생산의 12%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연매출 7조원으로,부산지역 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입니다.

{김태우/한국남부발전 사장/"부산 이전과 더불어,부산의 성장과 함께 하는 에너지 공기업이 되고싶습니다."}

외형만 보면 덩치 큰 에너지기업이지만,속을 들여다보면 실상은 허술합니다.

한국남부발전의 부채는 4조7천6백억원으로,자본을 훨씬 뛰어넘어 부채비율이 138%에 달합니다.

방만경영으로 부채가 산더미같이 쌓인 상황에서도,임직원들의 도적적 해이는 심각한 수준입니다.

부산으로 본사를 옮기는 틈을 타,기관장 집무실은 오히려 더 커졌습니다.

기존 87제곱미터에서 120제곱미터로 면적이 크게 늘었습니다.

중,고등학교 교실 면적이 65제곱미터인 것을 감안하면, 교실 두개 정도에 달하는 면적입니다.

직원들은 규정에도 없는 학자금 무상지원 잔치를 벌였습니다.

규정상 정부지원 외에 추가로 학비를 지원할 수 없지만,지난 5년동안 무상으로 지급한 학자금이 16억6천만원에 달했습니다.

해외에서 중학교를 다니는 직원 자녀에게도 1인당 평균 천6백만원씩 지원했습니다.

한도의 3배를 넘어선 액수입니다.

사정이 이렇자,정부는 한국남부발전을 부채 중점관리 기관 18곳 가운데 하나로 묶었습니다.

화려한 부산시대를 공언한
한국남부발전!

{이진복/새누리당 의원/"어려운 사람들도 함께 할 줄 알고,사회의 어두운 곳을 남부발전이 불 밝혀주는,그런 사회적 기업으로서도 책임을 다해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빚더미 공기업의 방만경영에 시민들의 시선은 싸늘하기만 합니다.

KNN김성기입니다.

김성기 기자
  • 김성기 기자
  • skkim@knn.co.kr
  •  
  •  

프로그램:

전체뉴스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