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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부모에 서울대 합격으로 보은

{앵커:
정신지체 장애자인 어머니와
몸이 불편한 중증장애인 아버지를
둔 수험생의 서울대 합격 사연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환경을 탓하지 말라는
10대의 고백이 연말 우리 모두를
돌아보게 합니다.

이태훈 기잡니다.}

{리포트}

정신지체 3급인 어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는 고관옥 군.

지난 5일, 서울대 통계학과 1차
수시모집에 당당히 합격했습니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원이나 과외는 해본 적이 없지만
기숙사에서 매일 새벽 2시까지 공부하며 통계학자의 꿈을 키웠습니다.

모르는 것은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물어가며 오직 학교 수업에만
열중했습니다.

{고관옥 /마산고 3학년}

힘든 수험 생활이지만,
주말에는 어김없이 집으로 달려와
어머니의 집안일을 도왔습니다.

중증장애로 몸이 불편한 아버지마저 전남의 한 병원생활을 하고 있는터라
어머니에게 고 군은
든든한 아들이자
한 집안의 가장이었습니다.

아들의 합격소식에 어머니는
자랑스럽기 그지없습니다.

{이금순 씨/고관옥 군 어머니}
"제가 글을 잘모르니까 자기가 알아서 다 챙기고 그게 너무 고맙고 미안하고… 엄마가 모자라서…"

주위 환경을 탓하지 않는
고 군의 뜨거운 열정과 노력은
주변환경 탓만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고관옥 마산고 3학년}
"저와 같은 많은 친구들이 공부를 포기할 때가 있는데, 포기하지 않고 하려는 의지만 있다면 뭐든 된다고 생각합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이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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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th4101@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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