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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비 걱정, 아이들까지 내 보내'

{앵커: 강추위 속에서도
난방비를 마련하지 못한 복지시설이
수두룩합니다.

후원마저 크게 줄면서 아이들을
내보내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주례동의 한 아동복지시설!

좁은 집에 29명의 아이들이
빽빽히 모여 지내고 있습니다.

겨울 한철을 지내려면 항상 난방비 부담이 걱정입니다.

올해는 한파가 계속되면서 난방일수가 늘었습니다.

설상가상 연말에 찾아오던 후원자와 기업의 문의전화조차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지자체의 지원도 턱없이 부족합니다.

{김진선/에바다보육원 사회복지사}

지원이 끊기고 운영비가 부족해지면서 현재 인원의 절반인 15명의 아동을 내보내야할 처지입니다.

부산 엄궁동의 또다른 아동복지시설에는 빗물이 새면서 곳곳에 새까만
곰팡이가 폈습니다.

30년된 노후된 시설인데다 안전점검
결과 심각한 균열현상이 나타났지만
수리는 엄두조차 못냅니다.

{김인옥/천사의 집 원장}

지역 아동복지시설이 이처럼 어렵게 된 것은 지난 2007년부터 입니다.

관리 의무가 바뀌면서 예산의 70%를 지자체가 떠안았습니다.

그런데 지자체 재정자립도에 따라
복지시설들이 받는 대우도 제각각인데다 겨울철 난방비 마련은 운영자의
책임으로 떠넘겨지고 있습니다.

{수퍼:아동시설 관리, 아이들 위한 체계적인 지원 필요}
민간 아동시설에 대한 관리와 함께 아이들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이 더 필요한 이유입니다.

{김혜영/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나눔사업팀장/"아동의 경우 선거권이 없다보니까 (다른 복지시설에 비해) 예산지원이 열악하고 들쭉날쭉합니다. 그래서 아동복지시설을 꾸준히 운영하기가 어렵습니다."}

부족한 사회적 지원과 무관심속에
지역 아동복지시설은 그 어느때보다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박명선 기자
  • 박명선 기자
  • pms@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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