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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사고, 공포의 엘리베이터

{앵커:입주한지 4년밖에 되지 않은 아파트에서 엘리베이트가 갑자기 멈춰서거나 멋대로 움직이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언제 대형사고로 이어질지 모른다며 불안감을 호소하지만, 제대로 조처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부 김모 씨가 2살된 딸을 안고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탑니다.

9층을 누르자, 문이 닫히는 듯
하더니 갑자기 멈춰버립니다.

비상통화 벨을 눌러봐도 답이 없고,
휴대전화도 터지지 않습니다.

안절부절하던 김 씨, 결국 문을
강제로 열고 빠져나옵니다.

몇달 뒤에는 남편인 이 모씨도 엘리베이터에 갇혔습니다.

9층에서 탔는데, 10층으로 올라가더니
1층으로 떨어지듯 내려갑니다.

공포의 순간을 겨우 넘긴 이씨가 다른 입주민들에게도 주의를 당부합니다.

지난해 이사 온 이 씨 가족 모두가 이같은 엘리베이터 갇힘 사고를 당했습니다.

고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비원이
엘리베이터에 갇히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이모 씨/입주자
"전화가 와가지고 계속 울고 불안해서 못살겠다고…전 아파트는 2년 넘게 살았는데 그런 경우가 전혀 없었습니다. 이 아파트가 유난히 그건것 같습니다."}

"이 아파트단지에는 모두
33대의 엘리베이터가 있는데요,
최근 석달동안 29건의 고장 갇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사고가 3일에 하루꼴로 발생했다는
얘기입니다."

주민들 항의가 잇따르면서 최근에는
엘리베이터 관리업체를 교체했습니다.

{관리사무소 관계자
"전체적으로(항의가)많아서 최근에 (관리)업체를 교체했습니다."}

주민들은 대형사고가 터져야 관심을 갖는,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가 되지 않도록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주우진 기자
  • 주우진 기자
  • wjjoo@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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