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창원시가 올해를 광역시 승격 추진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상수 시장은 광역시 승격이
쉽게 받아들여질 문제는 아니지만
불가능 한 일은 더더욱 아니라며
강한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박철훈기자입니다.}
{리포트}
"을미년 새해는 광역시 승격 추진의
원년으로 삼겠다."
안상수 창원시장이
새해 벽두 연두기자회견에서 밝힌
올해 역점사업니다.
광역시 승격 추진 카드는
통합시로서 부딪힌 한계와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제시됐습니다.
{안상수/창원시장
"규모에 못미치는 재정과 권한으로서는 빠르게 변하는 도시간의 경쟁에 적절히 대처,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인구 백만이 넘는 창원시가
재량권은 인구 5만이나 10만에 불과한
다른 기초자치단체들과 마찬가지지만
재정 운용은 인구가 많은만큼
더 어렵다는 겁니다.
광역시 승격을 위한 추진 계획도
구체적으로 밝혔습니다.
올해 범시민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내년 입법 청원서 제출,
2017년 대선공약화,
2018년 새 정부 국정 과제 포함 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말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56%가
광역시 승격추진에 찬성을 하고
있다며 당위성의 근거를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말 정부가
인구 백만이상 대도시는
특정시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경남도도 현 행정체계에서
창원시의 광역시 승격을
반대하고 있어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은
많아 보입니다.
KNN 박철훈입니다.

- 박철훈
- pcho@kn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