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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결핵 공포 재연, 초동대처 미흡 비판

{앵커:산부인과 신생아 결핵 공포가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이 병원에서 출생한 아기가 또 결핵에 감염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천5백명이 검진을 받아야 할 상황인데, 관계기관이 대처를 어떻게 하고 있는 것인지 불안하기 그지없습니다.

정기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3년 11월 생 유아가 고열과 경련 증세를 보인 끝에 결핵에 감염된 사실이 밝혀진 것은 지난 달!

문제는 이 아기가 태어난 곳이, 바로 지난 해 결핵에 감염된 간호조무사가 일했던 바로 그 병원이라는 점입니다.

아기와 조무사가 감염된 결핵균이 같은 것으로 드러나며 조무사에게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부산시는 허겁지겁, 2013년 1월부터 2014년 4월 초 사이 이 병원에서 출생한 아이 1500여명에게 결핵검사를 받으라는 안내문을 보냈습니다.

{최연옥/부산시 감염병관리계장"대상자는 24개월 미만으로 정하게 됐습니다. (24개월) 미만에 발생했을 때는 중증 결핵 발병이 높기 때문에 그리 정해서(알리게 됐습니다)"}

지난 해에는 조무사가 확진판정을 받기 3개월 전인 4월 중순 이후 출생자 3백여명이 결핵검진을 받았습니다.

이번에는 8개월 전 태어난 아이에게도 결핵이 나타나면서 조무사의 감염시기에 대한 의문이 커졌습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사실 지금 결과로 봤을 때 13년에도 이미 활동성 결핵으로 발병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질병관리본부등 관련기관이 잠복기 조사등 초동대처를 소홀히 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일이 일파만파로 커지며 천5백여명의 결핵 검사와 확인 등으로 큰 혼란이 뒤따를 것으로 우려됩니다.

해당 병원에서 아이를 출산한 부모들가운데 일부는 현재 병원 측을 상대로 소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모씨/해당 병원 출생아 아버지"미안하다, 저희가 실수했습니다라는 말 한마디 없고…맞은 놈은 있는데 때린 놈은 없는 상황 밖에 안되는 것 같습니다"}

결핵 잠복기와 감염가능시기에 대한 재점검 필요성과 함께 한동안 잠잠했던 결핵 공포가 다시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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