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보호 대상인 70대 할머니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4년동안 모은
2백만원을 기부금으로 내놓았습니다.
이름을 밝히지않은 78살의 할머니는
기초연금과 노령연금을 받아
매달 4만원씩 4년 동안 모은
2백만원을 최근 부산 영도구의 한
주민센터에 전달했습니다.
할머니는 조선소에서 배의 녹슨
부분을 털어내는 일로 자식 뒷바라지를 해왔으며 남편이 사망하자 혼자
어렵게 생활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김민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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