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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음주 뺑소니 시신유기하고는 '쿨쿨'

{앵커:
최근 만삭의 아내를 위해 크림빵을 사러 나갔다 뺑소니를 당해 숨진
20대 가장 소식이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데요,

창원에서는 새벽 운동나온 70대
어르신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사고를 낸 만취 운전자,
사람을 치고도 구하기는 커녕
시신을 숨기고는 집에서 잤다고
합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직 해가 뜨기도 전인
새벽 시간.

도로변을 따라 걷기 운동을 하고 있는 79살 이모 할아버지.

뒤쪽에서 자동차 불빛이 보이더니
순식간에 이씨를 덮칩니다.

처음 충격한 곳에서 20미터 떨어진
하천에서 이씨가 발견됐습니다.

사고 차량 운전자는
이 동네에 사는 29살 임모씨.

운전자 임씨는 피해자가 차에 치여 하천 아래로 추락하자 구하지 않고
되레 사람들의 시선이 보이지 않는
다리 아래 방치해두고 도망갔습니다.

인근에서 친구들과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집에 오는 길이었습니다.

{임모씨 피의자/"(그런데 왜 피해자를 구하지 않고 그대로 두고 갔나요?)처음엔 너무 놀라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일단 집에가서 한번 생각해보고 나서 나오려고 했는데…"}

차도 바로 옆에 두고 도망갔는데 사고 발생 한시간 뒤
폐차처리 해달라고 폐차장에 신고하면서 범행이 발각됐습니다.

{문성재/마산 동부경찰서 교통조사계장}
"(피의자는)집에 귀가를 해서 자기 혈흔이 묻은 옷과 신발을 세탁을 했습니다. 세탁을 한 후 잠을 잔 것입니다."

경찰은 이씨의 사망시점에 따라
피의자 임씨에 대해 음주 뺑소니뿐아니라 사체유기나 유기치사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윤혜림 기자
  • 윤혜림 기자
  • yoon@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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