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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폐원, 갈곳 잃은 신입생

{앵커:
며칠 전만 해도 신입원생
오리엔테이션을 하겠다던 어린이집이 갑자기 폐원을 통보했습니다.

다른 곳은 이미 대기자가 넘치는
상황이어서 수십명의 학부모들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린이집 신입 원생 학부모들이
입학 취소 통보를 받은 건
지난 2일 입니다.

해당 어린이집 원장은 이날 부산
기장군청에 폐원을 신청했습니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열겠다고
한 지 3일 뒤입니다.

{학부모 "(입학) 됐다고 마음 놓고 있었는데 그제 저녁에 뜬금없이 입학 대기 취소됐다고 문자가 와서, 나는 입학이 되서 대기가 취소됐다는 줄알고 그러고 있었는데…"}

이 같은 상황에 오갈데가 없어진
신입 원생은 50여명,

입학이 불과 한 달 남은 상황이라
다른 어린이집을 찾기도 어렵습니다.

{학부모 "(다른) 어린이집들도 이미 대기자가 있잖아요, 입학 취소 통보 문자 받고 엄마들이 안 찾아봤겠습니까, 저도 찾아봤는데 없어요"}

원장은 교사들과의 갈등 끝에 폐원이라는 초강수를 뒀다고 주장합니다.

2년전 단체협약때문에 경영난을 겪고 있다는 것입니다.

{해당 어린이집 원장 "인건비에다 연차도 보내야는데, 연차 쓰면 그 반은 어떻게 할 것이며 시간외수당, 돈으로 계산하면 한 사람 몫이더라고요 한 2백만원" }

교사들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협약을 조정하는 등 협조해왔고,

정당한 권리 외에 무리한 요구는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한편에서는 원장이 인근의 유치원
때문에 어린이집을 폐원한다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열악한 재정상태에 놓인 민간
어린이집이 많아서 이번 폐원 결정의 파장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주우진 기자
  • 주우진 기자
  • wjjoo@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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