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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앞 돼지고기 국산 둔갑 기승

{앵커:
설을 앞두고 원산지 표시 위반 판매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특히 구제역 파동으로 물량이 줄어든 돼지고기에 원산지 둔갑이 집중되고 있는데, 유형도 가지가지 입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광안동의 한 식육점 입니다.

진열장에는 부위별로 국내산 유명
식육 브랜드의 상표를 붙여놨습니다.

가게 뒷편, 창고 문을 열어봤습니다.

빈 상자가 가득 쌓여있고, 미국과
칠레라고 적힌 라벨이 붙어있습니다.

지난 한달동안 국산으로 속여 판 수입산 돼지고기가 200kg이 넘습니다.

{단속반 "(수입산) 삼겹살하고 목살을 국내산으로 표시하신 이유가 뭡니까?"/"죄송합니다"}

이 업소는 일명 포장갈이 수법을
썼다가 단속반에 적발됐습니다.

수입산을 100g 단위로 잘라 다시
포장하고 국산으로 표기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수입산을 국산으로 속여 100g당 4백여원을 더 받아챙겼습니다.

수입산을 국산과 함께 진열해놓고
교묘하게 끼워팔기를 하기도 합니다.

설 명절이 다가오면서 수입산의 국산
둔갑 판매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김명순/부산 구포동 "(양을)적게 해도 제수용품만은 국산으로 하고 싶어요. (속여파는 걸 보면) 속에서 천불이 나지요, 제값 제대로 받고 안 속이고 팔았으면 좋겠어요."}

국립 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 3주동안 원산지 표기 위반
단속을 벌여 부산경남에서
모두 47건을 적발하고
3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조국형/국립 농산물품질관리원 부산사무소 단속반장 "최근에 구제역이 있었고, 설 명절이 다가오면서 돼지고기 값이 오르니까 판매업소에서 수입산 돼지고기를 국산으로 판매할 개연성이 있습니다."}

농산물품질관리원은 설을 앞두고
축산물 도소매점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을 계속한다는 계획입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주우진 기자
  • 주우진 기자
  • wjjoo@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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