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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수염고래, 40여년만에 남해안에서 발견

{앵커: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인
북방 긴수염고래가 오늘(11)
경남 남해에서 발견됐습니다.

우리해역에서는 40여년만에
다시 나타난 것인데 그물에 걸린
상태여서 아직도 구조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면위로 힘찬 물줄기가
V자로 분수처럼 쏘아집니다.

곧이어 거대한 등이 보이는가 싶더니 매끄럽게 수면아래를 오르내립니다.

바로 전세계에 3백마리 밖에 없다는 멸종위기종, 북방 긴수염고래입니다.

이번에 발견된 북방 긴수염고래는
길이 13m정도로
남해군 미조리의 홍합 양식장
한가운데서 발견됐습니다.

그물이 몸에 엉켜 구조작업 중인데
몸무게만 수십톤이다보니
보호치료는 불가능합니다.

{손호선/고래연구소 연구원/조금이라도 줄의 양을 줄여서, 줄을 끊어서 이 북방긴수염 고래가 줄을 몸에 단 채로 자기가 원하는 넓은 바다로 가기를 바라는 것 밖에 없습니다.}

다 크면 길이만 18m,
무게는 80톤까지 자라는데
흔히 알려진 흰긴수염고래와는
전혀 다른 종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74년 동해에서
발견된게 마지막인데 41년만에,
그것도 이례적으로
남해에서 다시 발견됐습니다

반구대 암각화에도 나왔던
북방 긴수염고래가
이번에 다시 발견됨으로써
수천년동안 우리 바다를 지켜온
토종 고래에 대한 연구가
다시 활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표중규 기자
  • 표중규 기자
  • pyowill@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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