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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 상가개발까지 '대기업 침범' 우려

{앵커:
도시철도 역사를 민간투자 방식으로 재개발하는 사업이 최근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본력을 앞세운 대기업들이 눈독을 들이면서,또 다른 골목상권 침해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성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도시철도 1,2호선 환승역인 서면역입니다.

최근들어 역사 내부가 눈에띄게 산뜻해졌습니다.

천장은 불에 타지 않는 불연재로 바뀌었고,냉난방시설도 들어섰고 상가도 훨씬 넓어졌습니다.

최근 3년사이 진행된 역사 리모델링 사업 덕분입니다.

민자투자방식이 도입되면서,리모델링 비용 160억원을 줄였고,해마다 35억원의 상가 임대 수익이 생겼습니다.

{김선길/부산교통공사 전략사업단/"시민들은 시설 환경이 좋아졌다는 반응이고,상인들도 매출이 좀 더 올랐다는 반응입니다."}

부산 덕천-숙등역 상가와 남포동,범일동 역사가 이런 식으로 재개발됐습니다.

최근엔 부산대역과 양산역의 리모델링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젊은 상권인 부산대역은 민간자본
350억원이 투입돼 지상 5개층의 상업시설이 들어섭니다.

문제는 이같은 도시철도 역사 재개발사업에도 자본을 앞세운 대기업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데 있습니다.

국내 굴지의 유통,패션업체를 거느린 E사는 이미 사업참여를 공식화했습니다.

한 대기업은 서울 도시철도 1개 전노선 역사 재개발 상가를 통째로 운영하면서 골목상권 침해 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

{부동산개발업계 관계자/"안그래도 지역상권이 안좋은데,대기업이 모든 상권을 다 장악한다면 우리 소상공인들이 정말 갈 곳이 없거든요."}

또 부산 동래역 재개발사업이 대기업 참여로 사업규모가 너무 부풀려지면서
오히려 5년째 사업이 표류되고 있는 것도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KNN김성기입니다.

김성기 기자
  • 김성기 기자
  • skkim@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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