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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앤컬처-꽃샘추위 잊은 지역 문화가

{앵커:꽃샘추위가 봄을 시샘하고 있지만, 부산경남 지역 문화가는 봄맞이 공연, 전시회 소식이 풍성합니다.

-부산시립극단의 공연 소식부터 미리 만나보시죠. 아트앤 컬처입니다.}

{리포트}
부산시립극단의 올해 첫 작품인 '다른피'가 소극장 무대에 올랐습니다.

영화 '해무'의 원작자인 김민정 작가와 박장렬 한국연극협회 서울지회장이 1년여 동안 머리를 맞댄 작품인데요.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와 일본인 어머니를 고통에 빠뜨린 아버지를 둔 만화가 강준을 주인공으로 내세웠습니다.

{박장렬 연출가/ '다른 피'는 국민들이 잘 알고 있는 위안부 이야기를 과거 시점이 아닌 현재, 청년의 시점에서 다뤄내고 있는 작품입니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우리가 잊고 사는 역사 속 아픔을 기억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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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립미술관의 소장작품을 시대별, 양식별로 선보이는 연간 상설전의 첫 주인공은 故 박생광 화백입니다.

경남 진주 출신의 1세대 작가인 박생광의 작품과 그의 일생을 살펴볼 수 있는 좀처럼 보기힘든 기회인데요.

봄 햇살이 내리쬐는 휴일! 강렬한 색채로 우리 정서를 표현한 한국화의 정수를 만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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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5년 창립된 형맥회가 을미년 새해를 맞아 전시회를 엽니다.

부산경남 지역에 거주하는 화가들로 구성된 형맥회는 향토색 짙은 작품들을 아련하게 담아내고 있는데요.

강명순, 노재환, 박성만, 최봉준 등 20여명의 형맥회 회원들이 부산의 풍경을 담은 작품, 또 작가의 세계관을 드러낸 이미지화를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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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 출신의 故 김보현 작가의 정밀회화와 파라다이스 연작 30여점이 신세계갤러리에서 전시되고 있습니다.

한국 추상 1세대이자, 재미 1세대 작가인 그는 뉴욕 구겐하임미술관이 추도식을 열 정도로 인정받았는데요.

전시 제목이기도 한 '새로운 생'은 가로 4m 50이 넘는 대작으로, 생의 마지막 자신의 신체와 생명력을 온전히 담아내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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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시대의 애환이 어린 부산 서구 비석마을에 골목갤러리가 완공됐습니다.

우리나라 1세대 다큐멘터리 사진가인 故 최민식 작가의 대표작 20여점이 비석마을 일대 옹벽에 펼쳐지는데요.

1960년대부터 70년대까지의 부산의 근현대 풍경과 서민의 모습을 담은 흑백 사진들을 두루 만날 수 있습니다.

아트앤컬처, 조은화였습니다.

박정은 구성작가
  • 박정은 구성작가
  • jep@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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