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산관광단지 푸드타운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박인대
부산시의원을 뇌물수수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부산지검 특수부는 푸드타운
시행사 간부 49살 송모 씨에게서
사업편의 제공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박 시의원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동부산관광단지의 부지
대부분이 포함된 기장읍이 지역구로,
현재 부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송 씨에게서 금품을 받은
혐의로 부산 기장군청 김모 과장도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17일 체포한 송 씨와
송 씨에게서 6천만원 상당을 받은
혐의로 체포한 부산도시공사 직원
46살 양모 씨에 대해서는 각각 뇌물
공여와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송 씨가 도시공사와 부산시
정치권 등을 상대로 로비를 벌인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져 수사가
전방위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 주우진 기자
- wjjoo@kn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