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방송-사랑의 의술 펼쳐..'울산의 슈바이처'

{앵커: 200여명의 많은 의사들이 의료 봉사단을 구성해, 3년째 묵묵히 '사랑의 의술'을 실천해오고 있어 화젭니다.

의료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인 이주여성들에게는 슈바이처 박사나 다름 없다고 합니다.

울산방송 이달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산부인과 전문의 김현진 원장은 하루가 너무 짧기만 합니다.
틈만나면 경제적 이유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해외 이주 여성들을 무료로 진료하는데 앞장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김원장이 진료한 외국 여성은 100명이 넘습니다

{김현진 산부인과 원장 "정말 사소하고 작은 것을 했을 뿐인데 그것을 많이 크게 받아들여 주시니까 감사하죠." }

이국땅에서 받은 친절한 의술에 이주 여성은 말을 잇지 못합니다.

{이주여성(중국) "남편을 따라서 한국에 왔는데 갑자기 임신이 됐어요. 이주민센터 통해서 여기 와서 의사 선생님이 친절하게 검사해 주시고 어떤 검사는 무료로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개원의 250명이 뜻을 합쳐 지난 2012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결성한 울산시의사회 의료봉사단.
지난 3년간 무료로 진료해준 대상은 해외 이주민과 탈북자, 장애인, 성폭력 피해여성 등 700명이 넘습니다.

의료 봉사회는 베트남에도 의료진을 파견해 천700명의 현지 주민들을 진료하는 등 해외에서도 사랑의 의술을 펼쳤습니다.

돈이없어 치료시기를 놓친 환자는 대형병원과 연계해 수술을 받게 하는 등 의료 사각지대의 완충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백원진 울산시의사회 의료봉사단 단장 "정부에서 복지를 이끌어주고 각 봉사단체가 그 틈을 메꿔주면 이 사회가 아주 살기 좋은 곳으로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소외된 이웃들에게 아낌없이 손을 내민 이들을 우리는 울산의 슈바이처라 부르고 있습니다.
유비씨 뉴스 이달웁니다.

임택동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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