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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무속 행위, 산불 위험

{앵커:부산의 진산인 금정산이,
불법 무속 행위로 오염되고 있습니다.

부산*경남 전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켜놓은 촛불이 산불로 번질 위험까지 큰 상태입니다.

김민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부산의 명산 금정산입니다.

제수 과일이 놓여 있는 커다란
바위 틈은 새까맣게 그을려 있습니다.

심지어 촛불을 끄지 않고, 방치해
놓은 곳도 있습니다.

산 중턱으로 올라가봤습니다.

버려진 양초, 라이터에 담배꽁초까지
쓰레기장을 방불케합니다.

{김합수/생태연구가/"제가 산을 다니면서 (불법 무속행위 현장) 20곳 이상을 보았습니다."}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 경고 문구를
비웃듯, 불법 무속 행위가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불법 무속 행위 현장 주변에는
말라 있는 나뭇잎이 수두룩합니다.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 요즘,
산불 위험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한영진/부산 금정구청 공원녹지과장/"지난번, 정월대보름 뒤에도 돌아봤는데, 현장에서 바로 단속된 사례는 없거든요."}

최근 10년동안 전국 산불 가운데
봄철에 발생한 산불이 58%로 가장
많았습니다.

{정성고/부산소방안전본부 방호계/"무속행위자체가 야간에 이뤄지고, 산속 깊은 곳에서 이뤄지다보니까
화재가 발생했을 때 초기 소방대가 도착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쳐 대형화재도 발생할 우려가 높습니다."}

산불 취약 시기인 봄철,
여기다 건조주의보까지.
산불 위험을 높이고 있는
불법 무속행위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조사가 시급해 보입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김민욱 기자
  • 김민욱 기자
  • uk@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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