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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주말극장가'

{앵커: 청춘들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그린 영화 '스물'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수단의 잃어버린 아이들을 소재로
만든 감동 실화, '뷰티풀 라이'까지 두 편의 극장개봉영화 미리 만나보시죠. }

오직 여자만 밝히는 백수 치호와
생계 때문에 꿈을 접어둔 동우.
그리고 연애를 글로 배운 경재.

세 친구는 고등학생 때부터 우정을
다진 죽마고우입니다.

성인으로 첫 발을 디딘 이들은
각자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
하지만, 무엇 하나 쉽지 않습니다.

영화는 이제 막 성인이 된 스무 살
청년들을 주인공으로, 그들이 겪는
시행착오를 코믹하게 그려냈습니다.

혈기 왕성한 세 친구들의 다양한
고민과 성장담이 펼쳐집니다.

충무로 대세로 떠오른 김우빈과
강하늘, 이준호가 동갑내기 친구로
호흡을 맞췄습니다.

과속 스캔들과 써니, 타짜-신의 손의
각색가로 활약한 이병헌 감독의
상업 영화 데뷔작입니다.

재치 넘치는 대사로 주목 받아온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도 시종일관
유쾌한 시선을 놓치지 않습니다.
————
1983년부터 무려 22년간 지속된
20세기 최악의 참극, 수단 내전.

이 기간 중에 국경을 넘었거나
부모가 죽은 고아들을
'잃어버린 아이들'이라고 부르는데요.

'뷰티풀 라이'는 이들을 소재로 만든 감동 실화입니다.

영화는 초반 수단 내전의 실상과
참혹한 피란 과정을 보여줍니다.

전쟁으로 부모를 잃은 다섯명의
아이들은 죽음과 사투를 벌이며
수천㎞ 떨어진 케냐 난민촌으로 향합니다.

물 대신 소변을 먹고 땅에 떨어진
음식을 주워 먹으면서 목숨을 연명합니다.

13년 뒤, 영화는 성년이 된 이들이
낯선 땅 미국에 정착하는 과정을
담담하게 따라갑니다.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는 이들을
돕는 것은 혈연보다 강한 주변인들의 사랑과 관심인데요.

영화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실제
수단 출신의 잃어버린 아이들입니다.

티없이 맑은 이들을 통해서 지금도
아프리카에서 들려오는 전쟁의 총성을 고발합니다.

동시에 우리가 잊고 지낸 인간성과
가족애를 되돌아보게 합니다.

섹션 주말 극장가 조은화였습니다.

이아영 구성작가
  • 이아영 구성작가
  • yyy@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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