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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365-피부노화, 검버섯 주의보

봄볕에 며느리 내놓고 가을볕에 딸 내놓는다는 얄궂은 속담처럼 봄 햇살은 피부건강에는 치명적입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거뭇거뭇한 잡티, 검버섯인데요.

{이흥렬 남포고운피부과 원장/ 피부과 의학박사, 부산대 외래교수, 전 동주대 외래교수, 대한 피부과학회 정회원}

아무리 건강한 피부일지라도 강하고 지속적인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 방어기능이 약해지면서 여러 가지 색소들이 생기게 됩니다.

검버섯은 때가 낀 것처럼 지저분해 보이고 표피가 딱딱해지고 돌출되는 형태로 나타나는데 처음에는 크기도 작고 옅은 갈색을 띠고 있어 기미나 점으로 생각해 방치하기 쉽습니다.

최근 젊은 층에서도 검버섯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데 이유는 테니스, 골프 등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과도한 햇볕 노출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이르면 20~30대부터 시작돼 그 형태가 점점 뚜렷해지고 얼굴에서부터 점차 손등, 팔, 다리, 목으로 옮겨가는 게 보통입니다.

노화의 상징이던 검버섯이 최근 20~30대에서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검버섯으로 피부과를 찾는 환자의 절반 정도가 40대 이하로 추산되는데, 그냥 두면 기미처럼 커지기까지 해 여간 골칫거리가 아닙니다.

검버섯을 기미와 같이 치료가 어려운 난치성 색소질환으로 알고 있는 환자들도 많은데 실제 검버섯의 치료는 점을 제거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치료효과도 뛰어나 몇 번의 치료만으로도 만족도가 뛰어나 조기치료에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여러가지 치료법이 있습니다만 최근에는 피부 깊숙한 곳에는 손상을 주지 않고 검은 색소만을 파괴하는 레이저 요법이 많이 쓰이며 검버섯의 두께와 색, 조직의 차이에 따라 여러 가지 시술법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레이저로 색소질환을 치료하는 IPL, 토닝, 멀티토닝, 엔디야그레이저, 등의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봄볕은 뜨겁게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자외선에 과다 노출되기 쉬운데요.

햇볕에 그을려도 며칠만 지나면 괜찮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자외선에 손상된 피부는 30년까지 영향을 미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외선은 피부노화의 촉진제라고 할수 있을 만큼 피부의 적입니다.

그러므로 자외선 차단제를 챙겨 바르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썬크림 선택시 SPF수치는 UVB차단 지수이고 UVA는 PA + 가 많으면 UVA가 잘 차단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UVA는 UVB보다 진피 깊숙이까지 침투되므로 색소유발 주범이라 할수 있으니 UVA표기제품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보통 야외시간에는 SPF40이상의 제품을 사용하는것이 좋겠습니다.

검버섯 자체는 위험하지 않지만 노년층의 경우에는 다른 질환과 감별이 필요합니다.

잘 헐고 피가 나거나 만질 때 까슬까슬하다면 암의 징조일 수 있기 때문에 꼭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건강 365였습니다.

박정은 구성작가
  • 박정은 구성작가
  • jep@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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