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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 스포츠

{앵커: 와이드 스포츠입니다.

야구에서 최고의 백미는
바로 홈런입니다.

그만큼 선수들의 세리머니에도
개성이 넘치는데요.

톡톡 튀는 프로야구 홈런 세리머니가 이제는 경쟁이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NC 테임즈의 긴 턱수염은
홈런과 함께 세리머니 도구로
변신합니다.

포수 김태군과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수염뽑는 행동으로
최고의 순간을 마무리합니다.

올 해는 턱수염 세리머니에 이은
거수 경례까지 더해져
확실한 팬 서비스를 보여줬습니다.

반면 롯데의 주장 최준석은
경건합니다.

홈 플레이트를 밟으면서
하늘을 향해 왼쪽팔을
두 번 쓸어 올립니다.

독특한 행동 탓에
족발 2인분을 써는 것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있지만,
이는 중1때 돌아가신
아버지를 위한 선물입니다.

{아나운서: 홈런 세리머니 의미가 족발 2인분을 뜻하는 게 아닌가? (웃음소리)/ 최준석: 중1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하늘에 계신 아버지에게 홈런을 받친다는 의미입니다. }

올 시즌 롯데 덕아웃에 유행처럼 번진
세리머니도 있습니다.

통쾌한 석점포를 쳤던 황재균도,
잠실구장 담장을 넘긴 하준호도,
적시타를 친 김대우도
모두 얼굴에 손을 대고
흔들어 댑니다.

이는 "살아있네"라는 뜻으로
벌써부터 롯데 선수단을
하나로 묶는 매개체가 되고 있습니다.

최고의 순간을 더 재밌고,
더 의미있게 표현하려는
선수들의 아이디어 전쟁이
프로야구 개막과 함께 시작됐습니다.

{앵커:
롯데가 좌익수로 누굴 써야할지
고민에 빠졌습니다.

선수가 없어서가 아니라
잘하는 선수가 너무 많아선데요.

선의의 경쟁이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김종우 아나운서입니다.}

{리포트}

시즌이 시작됐지만
롯데는 외야 한 자리의 주인을
확실히 정하지 않았습니다.

이종운 감독은
하준호, 김민하, 김대우를 번갈아가며 출전시키고 있습니다.

시즌초반 세 선수는
선의의 경쟁 분위기 속에
깜짝 활약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눈도장을 찍은 선수는
김민하였습니다.

김민하는
지난달 29일 kt와의 경기에서
중견수로 출전해
결승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팀에게 2연승을 선물했습니다.

이에 질세라 지난1일 LG와의 경기에
좌익수로 출전한 하준호는
홈런과 호수비를 선보이며,
경쟁에 불을 붙이는 동시에
전지훈련에서의 약속을 지켰습니다.

{하준호/롯데 자이언츠 야수(전지훈련 인터뷰/"아무래도 수비에서는 전에 (실수한 게) 있으니까 좀 더 신경쓰고 있고, 방망이(타격)은 변화구를 치는 게 안되니까 코치님이랑 많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한편 김대우는
박종윤의 부상으로 최준석이 1루수비에 나서게 돼 지명타자로 출전하고 있습니다.

1일 LG경기에서는 3루타를 포함해
멀티히트를 쳐냈고,
도루까지 성공시키며
만연 유망주라는 별명을 벗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지난해 백업 외야수였던 김문호도
2군에서 출발했지만,
언제든 주전으로 뛸 수 있는
강력한 경쟁자입니다.

시즌 시작 전
주인을 찾지 못했던
외야의 한 자리는
적임자가 여러명 등장하면서
행복한 고민거리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KNN 김종우입니다.

{앵커:
롯데와 NC의 경기가 어제
비로 취소된 가운데 오늘부터
주말 3연전이 시작됩니다.

현재까지 팀 순위와
선발도 예고해드리겠습니다. }

기아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삼성과 두산, 롯데가
그 뒤를 잇고 있고요.

한화가 5위, 넥센과 NC, SK가
공동 6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LG가 9위고요.

신생팀 kt는
아직 첫 승을 올리지 못한 채
꼴찌에 쳐져 있습니다.

롯데가 사직으로 이동해
두산과 시즌 첫 대결을 펼칩니다.

롯데는 개막전에서 부진했던 레일리를, 두산은 마야가 선발로 나옵니다.

NC는 마산에서 한화와
3연전을 갖는데요.

찰리와 송은범의 선발 맞대결이
예고돼 있습니다.

{앵커: 금요일이 즐거운 이유,
주말의 시작입니다.
활기차게 출발하시고요.
지금까지 와이드 스포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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