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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365-여드름 함부로 짜면 '평생 흉터'

남녀를 막론하고 피부에 문제가 생기면 적잖이 신경이 쓰이죠.

특히 ‘청춘의 상징’이라고 불리는 여드름은 함부로 짜면 평생 흉터로 남을 수 있습니다.

{심현수 남포고운피부과 원장/ 부산대의대 졸업, 인제대 피부과 임상강사, 대한 피부레이저학회*대한 피부과학회 정회원}

사춘기에는 남성 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함에 따라 피지샘의 분비는 왕성해지고 모낭이 이상각화증을 일으켜 모공을 막게되면서 피지가 모공 내부에 정체되게 됩니다.

과도한 양의 피지가 모공내에 오래 머물게 되면 P. acne(아크네)라는 여드름균이 증식해 피부 깊숙한 곳에 염증을 일으키면 염증성 여드름이 발생하게 됩니다.

성인 여드름은 호르몬, 출산, 폐경, 피임약의 중단, 화장품 사용 등과 관련되어 발생할 수 있으며, 고탄수화물 식이, 고지방 식이, 요오도가 많은 음식 등 서구화된 식단과도 연관이 되어 있음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대한여드름학회가 2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여드름 환자 4명 중 3명이 검붉고 패인 흉터가 남았는데요.

또 중증여드름 환자의 16%만 치료를 받았을 뿐 나머지는 자가 치료에 의존해 병을 키웠습니다.

여드름 흉터는 진피하절제술, 펀치절제술 같은 외과적 시술, 화학박피술, 필러나 인공진피 등을 흉터에 주입해 연조직을 융기시키는 방법이 있습니다.

피부 속 진피층에 미세한 레이저나 고주파를 쏘아 피부의 재생을 촉진시켜 새살이 돋도록 도와주는 프랙셔널레이져나 인피니 레이져 등을 사용하여 치료할 수 있습니다.

여드름 흉터는 모양과 크기, 깊이가 다양하고 개개인의 특성이 다양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방법을 병행해서 할 경우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한번의 시술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장거리 마라톤과 같이 꾸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여드름 흉터로 얼룩진 피부는 완벽한 재생이 어려운 만큼 예방이 중요한데요.

아무리 집에서 잘 짠다고 해도 흉터는 쉽게 생기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여드름에 손을 대지 말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읍니다.

보통의 경우 여드름이 생겼을 때 병원을 찾지 않고 소독하지 않은 손으로 짜내어 흉터를 남기는 경우가 많은데 우선 맨손으로는 여드름을 절대 짜내지 않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더욱이 붉은 화농성 여드름일 경우 절대 손으로 짜내면 안 되는데 이미 고름이 형성되어 있는 여드름을 직접 손으로 짜게 되면 고름이 터지는 것과 함께 주위 피부도 함께 떨어져 나가 여드름 흉터를 남기게 됩니다.

간혹 여드름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하여 치약이나 소주를 피부에 바르는 분들이 있는데, 오히려 피부에 자극과 손상을 일으켜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사라진다고 생각해 여드름을 무작정 방치하거나 혼자서 관리하면 평생 흉터가 된다는 것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건강 365였습니다.

박정은 구성작가
  • 박정은 구성작가
  • jep@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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