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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심…" 살쾡이와 수달이 살아요"

{앵커:애완동물밖에 살지 못할것이라고 생각됐던 부산 곳곳에서
멸종위기종인 수달은 물론
살쾡이까지 사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서식환경이 좋지않아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우려가
큽니다.

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해 을숙도에서 발견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수달입니다.

새롭게 확인된 수달의
분포지역은 낙동강을 포함해
도심 곳곳에 퍼져 있습니다.

최근 부산발전연구원이 펴낸
중부산권 자연환경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수달은 태종대 인근과
회동수원지, 송정천 등지에서도
모습을 보였습니다.

역시 멸종위기 2급인 삵도
개체수는 적지만, 폭넓게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정산과 장산, 백양산에 추가로
서식이 확인됐습니다.

{김태좌 박사/부산발전연구원"(고립돼있는데다) 생태교란적인 요소가 대단히 많습니다. 여기 사는 포유류들이 근친교배할 가능성도 있고, 좋지않은 환경 속에 살고 있습니다"}

도심지가 많은 중부산 지역이지만,
야생식물 보존이 잘 되어있는 곳도
남아 있습니다.

금정산 3망루 인근 습지와
장산 북사면 습지, 죽성 해안지역에
멸종위기종인 자주땅귀개와
키큰산국 등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여운상 박사/부산발전연구원"금정산과 장산의 습지에서 주로 많은 종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 대해서는 향후 부산시 생태환경보존지역으로 지정을 건의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생물종과 개체수 감소는
뚜렷했습니다.

어류는 13년 전 조사에 비해
20종에서 17종으로 줄어들었고

곤충도 2003년 조사에 비해
절반 가까이 종수가 감소해
자연훼손의 후유증을 입증했습니다.

지난 해 동부산권 조사에 이어
내년 초, 서부산권 조사가 끝나면
부산의 생태환경지도가 완성될
전망입니다.

KNN 김상진입니다.

김상진 기자
  • 김상진 기자
  • newstar@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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