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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 야생화 군락지 신음

{앵커:생태적 가치가 높은 부산
금정산 야생화 군락지가 사람들의
발길에 짓밟혀 훼손되고 있습니다.

무분별한 출입을 통제해야하는데,
관리 인력은 턱없이 부족하기만합니다

김민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 금정산 계명봉 서북쪽 방향,

3월에서 5월 사이 개화하는 대표적인
봄 야생화 얼레지 군락지입니다.

하지만 누군가 야생화를 짓밟고가
고사 직전 상태입니다.

산을 찾는 사람들 사이에
야생화 군락지가 인기를 끌면서
환경훼손도 심해지고 있습니다.

{김합수/생태연구가/"사진작가들이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사진을 찍어야 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무분별한 출입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얀 자태를 드러내는 야생화
'개별꽃' 주위에는 소주병이 뒹굴고
있습니다.

이곳에 야생화 군락지가 형성된
이유는 이같은 비옥한 토양 때문입니다.
하지만 주변에 있는 각종 쓰레기로
토양 오염이 진행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게다가 잦은 등산객들의 출입으로
야생화 군락지는 등산로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사정은 이런데도 단속 인력은
14명에 불과합니다.

야생화 군락지를 지켜내는데
한계가 있다는 입장입니다.

{신영민/부산시 산림보전관리팀장/"순찰반 14명이 휴일없이 근무를 하면서 순찰을 돌고 있는데…등산로 요소요소마다 관리할 수 있는 그런 인력은 안되고요."}

무분별한 야생화 군락지 훼손은
생태계의 복원력 상실 우려까지 있어,
관찰데크 설치 등 보완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김민욱 기자
  • 김민욱 기자
  • uk@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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