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로비로 차량 돌진, 방화시도

{앵커:

병원로비까지 차량을 몰고가 방화를 시도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차량에는 휘발유통이 3개나 들어있어 대형 참사로 이어질뻔 했습니다.

KNN 김건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낮 2시 45분쯤, 부산 거제동 부산의료원 건물안으로 승용차 한 대가 갑자기 돌진합니다.

로비 안으로 들어온 승용차는 십여미터를 더 내달립니다.

잠시 뒤 연기와 함께 소화기 분무액으로 로비가 뿌옇게 변합니다.

{목격자/”유리창이 쫘악 깨지면서 소리가 엄청나게 많이 컸거든요.”}

운전자는 58살 김모 씨,

로비 복판에 차를 멈춘 김 씨는 준비했던 휘발유통에 불을 붙였습니다.

직원들이 황급히 차유리창을 깨고 소화기로 불을 끄면서 더 큰 화는 막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 씨와 직원 한 명 그리고 60대 환자가 가벼운 상처를 입었습니다.

“문제의 차량에는 18리터들이 통 3개에 휘발유가 가득 들어있어서 하마터면 대형화재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우울증과 소아마비 등을 앓고 있던 운전자 김 씨는 7년전부터 부산의료원에서 여러차례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의료사고를 당했다 주장했지만 최근 소비자원에서 보상불가 판정을 받자 극단적 행동을 취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경미/부산의료원 홍보과장}”치료와는 무관했던 증상에 대해 의료사고를 주장하시다가”

경찰은 치료를 받고 있는 김 씨가 퇴원하는 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형사입건할 방침입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임택동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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