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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너구리 북상, 양식장 긴장 고조

{앵커:

제 8호 태풍 너구리가 북상하면서 부산경남에도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태풍이 일단 일본열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숨돌리긴 했지만
남해안 양식장은 일찌감치 태풍 대비에 들어갔고 여객선과 어선들은 항구로 대피한 채
태풍의 진로만 지켜보고 있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바람이 날리는 해상에서는 그물 올리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항상 그물을 쳐두는 정치망 어선이지만 태풍때문에 철수하는 중입니다.

{박성호/정치망 어민/그물이 물에 들어가 있으면 엉키거나 찢어질 수 있기 때문에 혹시나 해서 그 전에 그물을 빼올리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남해안 지역 만7천여척의 어선들도 이미 대부분 항구로 대피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적조피해의 악몽을 채 지우지 못한 남해안 양식어민들도
혹시 모를 태풍피해에 더욱 긴장하고 있습니다.

양식장마다 그물과 끈을 단단히 하면서 예보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오윤석/천보수산 대표/어민들이 다 그렇듯 전 재산을 다 걸고 사업을 하는 거니까 항상 태풍이 온다거나 하면 상당히 긴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기예보를 예의주시하고 지켜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부산경남을 오가는 여객선 24척도 오후들면서 운항이 전면중단됐습니다.

해수욕장도 일제히 운영을 중단했고 유람선 80여척도 모두 피항했습니다.

부산경남은 태풍 진로가 일본쪽으로 꺾이면서 너구리의 직접 영향권은 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우영/통영기상대 예보관/부산 남남동쪽 약 310km 해상을 지나 일본 큐슈지방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어 부산경남은 직접적인 영향에서는 벗어나겠으나 태풍의 이동경로는 매우 유동적이므로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하지만 벌써 남해안 전역에 높은 파도와 함께 다가오는 태풍 너구리는 모레(10일) 낮까지 강한 비바람으로 이어질 전망이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표중규 기자
  • 표중규 기자
  • pyowill@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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