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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분리 추진…지역 반발 확산

{앵커:부산에 본사를 둔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시장을
분리하려는 정부 움직임에
지역 사회가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말로만 금융중심지 부산을
외쳐온게 아니냐는 의구심까지
낳고 있습니다.

김건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거래소 구조개혁 방안을 주제로 서울에서 열린 정책세미나,

금융위원회는 거래소 구조개편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김학수/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좀 변화를 도모해야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공공적, 독점적 공급자에서 시장친화적이고 수요자친화적인 거래소로…"}

사실상 처음으로 금융위가 코스닥 시장 분리문제를 공론화한 겁니다.

하지만 현장에선 거래소 직원들의
반대 현수막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금융당국의 정책 실패로 야기된 문제를 엉뚱한 논의로 비화시키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부산지역 시민단체들도
규탄성명서를 내놓았습니다.

부산 이전 당시 거래소가 약속한
이익의 지역 환원도 지켜지지 않는
마당에 코스닥 시장까지 분리시켜
말 그대로 부산에 껍데기만
남기려한다는 겁니다.

{오문범/부산YMCA 기획실장/"당초에 이전했던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정부가 오히려 지원을 해야될 상황이라 보입니다. 만약 그렇지 않는다고 했을 경우에는 지역적인 저항을 당연히 해야한다고 봅니다."}

금융전문가들도 코스닥 시장 분리가 능사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코스닥 시장 활성화는 필요하지만
그 원인진단이 잘못됐다는 지적입니다.

{배근호/동의대 금융보험학과 교수/"(주식시장을) 통합하는 것보다 분리할 경우 비용은 더 늘어나고 효율성은 오히려 더 떨어질 수 있다는게 가장 큰 문제점이라 생각됩니다."}

지역 상공계 역시 반발 기류가 확산되면서 대응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경쟁과 효율성을 내세우면서
지방을 무시하는 서울 중심주의 사고가 또 다시 작동한 것 아니냐는게
지역여론입니다.

이같은 반발을 정부가 어떻게
받아들일 지 지켜볼 일입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김건형 기자
  • 김건형 기자
  • kgh@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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