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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메르스가 만든 새로운 모습들

{앵커:지난 한주도 온통 메르스와
관련한 이야기들이 시민들의
화제거리가 됐습니다.

한주 동안의 취재뒷이야기들,
김상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의 초기 메르스 대책이 혼선을
빚으면서 알아서 자신의 건강과 위생을 챙기는 분위기가 확산됐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길거리에 마스크낀 사람이 있으면 신기하게 쳐다봤지만 이제는 너도나도 마스크를 착용하며 자연스런 풍경이 됐습니다.

손 세정제를 집에서 직접 만드는 사람들이 늘었고, 살균력이 뛰어난 구연산으로 집안을 청소하는 것도 유행을
타고 있습니다.

회식 자리에서 술잔 돌리는 풍경도 눈에 띄게 사라졌는데요, 이 것은 메르스가 사라진다해도 앞으로 쭉
지켜져야할 모습 같습니다.

보건당국부터 공무원,소방과 경찰까지 모두 메르스 퇴치에 힘을 모으고 있는 상황 속에 '메르스 진상'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병원에 입원한 자신의 여자친구를
보기위해 메르스 의심환자가 있다고
허위신고를 하고 난동을 피운 20대가 있었는가하면, 경찰차를 얻어탈 목적으로 메르스에 걸렸다며 허위신고를 했다가 검거된 형제도 있었습니다.

여기에 아무 관련없는 식당이나
병원 등을 메르스와 연관지으면서
막대한 피해를 입힌 이들도
있었는데요, 관계당국은 정말 사회적
격리가 필요한 사람들은 바로 이들이 아니겠냐며 혀를 차고 있습니다.

창원의 한 예식장에서 의자에 올려진
손지갑들을 큰 가방 안에 챙겨넣고서 사라져버리는 남자.

64살 임모씨는 전국의 예식장을 돌며
3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습니다.

이 남자를 잡게된 결정적 계기는
다름 아닌 이 사진 한장입니다.

하객들 얼굴 뒷 쪽으로, 자리를 뜨는
남자의 얼굴이 선명하게 찍힌 이 사진 덕택에 경찰은 예식장 전문절도범을 검거할 수 있었다는 후문입니다.

KNN 김상진입니다.

김상진 기자
  • 김상진 기자
  • newstar@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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