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책(죽은 자의 제국)

{앵커:일본의 두 천재 작가가 함께 쓴 20세기 버전의 프랑켄슈타인입니다. 이토 게이카쿠와 엔조 도의 '죽은 자의 제국' 오늘의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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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말! 인류는 빅터 프랑켄슈타인 박사가 개발한 '죽은 자 소생 기술'을 발전시켜 노동과 군수 분양에 활용 가능한 '크리처'를 만들어 냅니다.

죽은 자 관련 기술을 배운 왓슨은 영국 정부의 밀명을 받고 군의관 신분으로 아프간의 오지로 향하는데요.

그곳에서 그는 시신을 빼돌려 '죽은 자들의 제국'을 만들고자 하는 정체불명의 세력과 마주하게 됩니다.

책은 일본의 두 천재작가 이토 게이카쿠와 엔조 도의 합작 소설입니다.

소설의 프롤로그만 쓴 채 요절한 이토 게이카쿠의 소설을 그의 절친인 엔조 도가 이어 받아 나머지를 채웠는데요.

한때 인간이었으나 지금은 상품으로 전락한 '죽은 자'들을 통해 의식과 영혼의 존재에 대해 파고듭니다.

움직이는 시체라는 금단의 상상력으로 짜릿한 전율을 선사합니다. '죽은 자의 제국'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박정은 구성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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