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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어가 시름, 메르스에 태풍 적조까지

{앵커:
우리나라 양식 산업의 중심지인
남해안 양식장에는 요즘 한숨소리가 높습니다.

판로 막힌 물고기들이 양식장마다 가득한 상황인데,
여기에 태풍에 적조까지 몰려오고 있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3년째 양식업을 해온 조석곤씨는 요즘 한숨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4년동안 키워 팔려도 벌써 팔렸어야할 참돔들이 아직도 양식장에 남아있습니다.

가장 많이 팔려야할 5,6월부터 메르스로 외식 자체가 급감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세월호 참사로 맞았던 타격보다 올해는 피해가 더 컸습니다.

참돔외에 감성돔에 농어, 돌돔까지 80여만마리 모두 출하가 제대로 되지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조석곤/거제 양식어민/참돔 1Kg 키우는데 만원 정도 드는데 지금 출하되는게 1Kg에 한 7,8천원밖에 안 됩니다. 소비가 되야 되는데 너무 소비가 안 되니까 어민들 다 죽게 생겼습니다.}

이런 사정은 메르스가 진정국면을 보이는 7월이 되어도 여전합니다.

특히 태풍이 잇따라 다가오고 적조시기까지 가까와지면서 양식어민들의 걱정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처럼 폐사라도 시작되면 피해는 걷잡을 수 없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하지만 소비 자체가 줄다보니 지자체로서도 뾰족한 대책이 없습니다.

{남선우/거제시 어업진흥과장/엎친데 덮친격으로 메르스가 발생되면서 어려움이 더 많아졌습니다.}

여기에 한중FTA로 인한 중국산 물고기 수입까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남해안 양식어민들의 근심은 하루하루 커져가고 있습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표중규 기자
  • 표중규 기자
  • pyowill@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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