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면낭독기 또는 키보드를 사용하시는 경우 새창으로 동영상 재생을 클릭하세요
새창으로 동영상 재생

낙동강 무허가 낚시터에, 얌체 낚시꾼까지

{앵커:
천연기념물 제179호,
우리나라 최대 철새 도래지인 낙동강 하구 일대가 무허가 낚시터와 얌체 낚시꾼들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심각한 수질 오염은 물론,
여름을 나기위해 날아든 철새들이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이태훈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 둔치도 서낙동강변입니다.

강 바로 옆으로 무허가 낚시터가
만들어져있습니다.

벌써 수년째 하천 부지를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낚시터 관계자/"타산이 안맞다보니까 내가 키운 고기로 낚시까지 할 수 있도록 한거죠."}

습지는 파괴된지 오래고, 녹조가 낀 물에서는 악취가 진동합니다.

곳곳에서는 죽은 물고기들이
발견되고
살아 있는 물고기들도 수면 위로
떠올라 숨을 몰아 쉬기 바쁩니다.

보시는 것처럼 낚시터에 고인 썩은 물은 아무런 정화 작업도 거치지 않은 채 이런 호스를 통해 낙동강으로 방류되고 있습니다.

단속을 했어도 몇번을 했었지만
달라진 점은 없습니다.

{부산 강서구청 관계자/"폐쇄 조치하려고 행정 절차를 밟고 있고요. 미이행하면 고발할 계획입니다."}

여름 철새들의 서식지를
파괴하는 것은 이 뿐만이 아닙니다.

삼락 생태공원과 맥도 주변은
얌체 낚시꾼들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수풀은 어느새 길이 돼버렸고, 낚시꾼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도 여기저기서 발견됩니다.

{낚시꾼/"환경 정비가 안되니까 여기만 계속해서 오염이 되는 거죠."}

관리 당국의 허술한 관리 속에
낙동강변이 병들어 가고 있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이태훈 기자
  • 이태훈 기자
  • lth4101@knn.co.kr
  •  
  •  

프로그램:

전체뉴스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