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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막살해 암매장 수사 , 자백에만 의존

{앵커:
차안에 혈흔만 남기고
시신이 발견되지 않아
'창원의 시신없는 살인사건'이라
불렸던 사건 기억나시나요?

다행히 시신을 찾아 피의자들을
구속했지만 허위진술에 경찰 수사가
휘둘린 정황이 뚜렷합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남 창원시 의창구
낙동강변 인근입니다.

김해에서 식당을 운영하던
45살 최모씨의 시신이
발견된 곳입니다.

최씨 시신은 훼손 돼
5곳에 나눠 암매장 돼 있었습니다.

경찰은 최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45살 김모씨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동업자인 이들은
최씨에게 빚진 1억이 3억까지
이자가 불어 갚기 어렵게 되자
지난달 30일 낙동강변 인근 주차장으로 불러낸 뒤 미리 준비한 흉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읩니다.

{김모씨 피의자/"진심으로 죄송하고 반성하고 있고 (피해자 가족분들이)앞으로 힘내서 잘 사시라고}

김씨는 살해현장과 3km 정도 떨어진 이곳 낙동강변에 피해자 시신을 묻었습니다.

{최정태 김해서부경찰서 형사과장/"혹시 다음에 사체가 발견되더라도 증거인멸을 하기 위한 시도였다고 보입니다."}

살해현장을 오토바이로 둘러보던
김씨의 모습이 CCTV에 찍혀 검거된 것입니다.

사건을 치밀하게 계획한
김씨는 검거직후 우발적 폭행으로 최씨가 숨져 시신을 낙동강에 버렸다고 허위진술했습니다.

경찰이 경력 8백여명을 동원하고
헬기까지 띄워 낙동강 일대에서
시신수색에 나선 것도
김씨의 허위 진술 때문이었습니다.

결국 검거 3일 만에 김씨의
자백으로 시신을 발견했지만,
자백이 없었다면 시신을 발견할 수 있었을지, 허위 진술에 경찰 수사가
끌려다녔다는 지적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윤혜림 기자
  • 윤혜림 기자
  • yoon@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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